화물연대 파업으로 탁송 막힌 현대차, 직원 투입해서 로드탁송실시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유지·확대를 주장하며 일주일째 총파업을 이어가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물류운송 차질로 인한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7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이 벌써 7일째를 맞으면서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업체들의 신차 탁송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완제품 출고 적체로 공장 가동 중단 위기에 몰리고 있다.
현대차는 화물연대 파업 전 일부 완성차를 출고센터로 이동시켰으나 파업이 길어지면서 다시 출고 적체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완성차업체는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직원들이 직접 울산 공장에서 영남 및 칠곡 출고센터로 신차 로드탁송에 나서고 있다.
'로드탁송'을 실시하면서 계약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차가 인도되기전 누적 주행거리가 100㎞를 넘는 것은 물론, 도로 주행동안 돌이 튀어 차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신(新)'차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게 고객들의 설명이다.
또한 신차를 계약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먼저 100㎞ 이상 주행하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다.
현대차는 로드탁송에 따른 신차 계약 고객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로드 탁송으로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에게는 차량 엔진 및 일반부품 계통 보증기간에 주행거리 2,000km를 연장 적용해 주고 있다.
출고센터와의 거리가 120km 정도인 것을 감안, 보증기간을 연장해 주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도 지난 주말부터는 별도로 로드 탁송할 전문 인원을 충원,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속히 원만하게 타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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